感評2016. 1. 26. 00:51

1년에 한번쓰는 오락결산


- 3DS

new 3DS LL

기기는 굉장히 애매한 타이밍에 산 것 같다. 계기는 대난투. 

구 3DS에서 종료시 오래 걸리는 것도 있었고 해서 홧김에 샀고, 대난투 로딩이 쾌적해져서 좋았지만, 정작 이걸 사고 나서는 대난투를 별로 안 함...

구 3DS는 아직도 안 팔려서 그냥 평생 갖고있을 것 같음. ...


시아트리듬 : 드래곤 퀘스트 (DL)

더도말고 덜도말고 시아트리듬인데, 비교적 장르가 다양해 보였던 (남의 오락기만 봤던) FF에 비해서 모두 비슷한 구성이라는 인상이 지워지지 않음. 좀 더 장르적 다양한 구성을 취해봤으면 어떨까 하기도...

커튼 콜 같은 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...


리듬천국 더 베스트+

올해의 3DS 게임. 이제 뻔하다면 뻔한 구성의 게임이지만, 그걸로 충분.


파이어 엠블렘 if (스페셜 에디션)

각성의 즐거웠던 요소가 어거지로 들어간 느낌이 강하고, 분할 판매 한 것 치고는 만족감이 별로.

기본 재미도 있고, 캐릭터 보는 재미도 있지만 각성 때 만큼 즐겁지는 않았다. 


대역전재판

이렇게 끝내도 되는 것인가...


슈퍼로봇대전 BX

최신...도 아니고, 대강 2000년대 이후의 로봇 애니는 거의 모르는 느낌에다가, 애매하게 내가 잘 모르는 작품군 메인이라 즐겁지 않았다. 요즘은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감각 자체가 거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.


드래곤 퀘스트 VIII

사 놓고 안 함... 닌텐도 휴대기 계열로 나온 DQ 깔맞춤을 위해서.


프로젝트 크로스 존 2

전작에도 그랬지만, 스테이지 하나의 구성이 늘어진다. 물론 전작에 비해 꽤 교훈? 반성점을 가지고 튜닝했단 건 알겠지만 그래도 스테이지 하나의 구성이 길다.


- PS4


THE LAST OF US : REMASTERED

PS3때 빌려서 해 본 것에 대한 속죄로...


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암흑룡과 세계수의 성 

무쌍이 그렇듯 다음 작을 기대하게 하지만, DQ팬이 아니라면 그다지 할 만한 가치는 없다고 봄.

DQ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에 방점을 둔다면 보통 정도는 된다고 보고 있으나, 캐릭터 수는 좀 더 늘릴 필요가 있지 않나? 하는 감각 정도. 플레이 자체는 재미있게 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짐.


Bloodborne 

도전 의식을 자극하게 하는, 밸런스가 개판이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좋은 레벨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손이 고자. 초반부만 진행하다가 의욕 상실. 하나하나 헤딩하는 재미는 있지만, 더딘 것을 못 견뎠다.

언제 진득하게 잡아봐야 될 것 같긴 한데, 이 생각만 하다가 2015년이 지나가고 확장팩도 나오고 ...


이그지스트 아카이브

시대를 애매하게 타면 이렇게 나온다. 지금 해도 재미있을 법한 전투가 10년 전, 잘 쳐주면 한 5~6년 전쯤 나왔으면 괜찮을 구성과 시나리오에 모든 발목을 붙잡혔다. 역으로 말하면, 15년 전쯤 나왔던 발키리 프로파일 레나스, 10년 전쯤 나왔던 실메리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. 

기억에 남는 건 코야스의 빙구같은 웃음밖에 없음. 이대로라면 스타오션 5도 불안한 기분...


- PS VITA


슈퍼로봇대전 Z3 천옥편 

이렇게 끝내야만 했던 것인가...


신 하야리가미

사놓고 안 해 봄...


요마와리 

깜놀 같은 데에 약한 편인데, 이 게임의 포인트는 그것 밖에 없어서...

다른 방식으로 공포를 주거나 재미를 주면 좀 더 해 볼 것 같았는데, 결국 얘기를 들어보니 그게 끝이었다.

한국어판이 곧 나온다고는 하지만 ... 이 게임에 그게 그렇게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.


THE IDOLM@STER MUST SONGS ~ 청반&적반

곡 수록이 미묘... FIRST STAGE가 없어서 아쉽다.


- PC


Citites : Skyline

심읍내의 반동으로 즐겁게 플레이는 하였으나, 한국말 기다리기에 너무 지쳐서...

한국말이 나오니 그 욕망 자체가 좀 식었던 감각은 있다. After dark 확장팩도 사긴 샀고,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았으나... 결국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게임은 여전히 쉽게 켜기가 힘들다.


Shovel Knight

올해의 PC게임 (은 사실 14년에 나오고 15년에 사서 해봤을 뿐-_-).

고전 도트 플랫포머 구성으로 나온 게임들 중에는 목적성도 확실하고, 도전 의식도 생기게 하는 레벨 디자인에, 사운드 구성도 좋음.


Football Manager 2016

이제 지겨운데 17부터는 안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...하고 플레이 타임 보니 200시간 했음.

Posted by firetina